엔론사태 예측한 채노스 CEO "중국경제 거품 붕괴할 것"

2010. 1. 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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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거품으로 붕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인공은 엔론 파산 예측으로 큰돈을 번 뉴욕 헤지펀드 업체 키니코스어소시에이츠의 제임스 채노스 대표(51ㆍ사진). 그는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중국의 초과열된 경제는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한 대로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시장 과열은 밀려드는 투기자금으로 두바이보다 1000배, 혹은 그보다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품은 과도한 평가액 때문이 아니라 신용과잉으로 확인 가능하다"며 "지금 중국보다 신용과잉이 더 심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다른 경제전문가들 전망과 다르지만 그가 엔론 파산뿐만 아니라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위기, 모기지 부실사태를 예측해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최근에는 일부 중국 정부 관계자들까지도 자산 거품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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