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김연아, 신봉선 사진 군 캐비넷에 붙여놨다"

입력 2009. 11. 29. 17:21 수정 2009. 11.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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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이 군생활 동안 캐비넷에 김연아 선수 사진과 신봉선 사진을 붙여놨다고 고백했다.

천정명은 제대 이틀만인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서른살 생일파티 겸 팬미팅 행사에서 군생활 동안 가장 흠모했던 여자 연예인으로 '피겨퀸' 김연아 선수를 꼽았다.

천정명은 "김연아 선수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팬이 되었고 국위선양 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연아 선수와 함께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를 좋아했다는 천정명은 2위로 신봉선을 꼽으며 "보면 기분이 즐거워졌다. 이분들은 모두 실제로 캐비넷에 붙여놨던 분들"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밖에 군생활 동안 좋아한 여자 연예인으로 배우 신민아와 애프터스쿨 유이, 투애니원 산다라박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팬들이 준비한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배우 고현정을 이상형으로는 선택했다. 32명의 스타들 중 성유리, 손예진, 박시연, 김연아, 신민아, 전지현, 한채영, 고현정을 8강에 올린 천정명은 "고현정 누나와는 '여우야 뭐하니' 작품을 함께 했다"며 "'여우야 뭐하니' 때부터 조인성과 함께 셋이서 자주 만났었다. 동생들을 잘 보듬어주시는 엄마같은 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천정명이 군 제대 후 갖는 첫 공식 행사였다. 한류스타답게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부터 팬 200여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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