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성황리 폐막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를 주제로 열렸던 제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48만명 관람, 870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등의 성과를 거두고 28일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플루로 예년보다 기간과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4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농업의 다양성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해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특히 일본 등 7개국 13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8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대형 유통업체와 205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구매약정도 성사시켰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매일 1억원 이상씩 판매하는 등 향토음식장터와 농자재.농기계 전시관 등을 통해 총 330억여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이 밖에도 각양각색의 칼라누에와 누에를 활용한 제품 등이 전시된 '누에 생태관'과 수천여종의 기능성 식물.각종 과실류가 전시된 '생명예술관' '이색 농산물관'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박민수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은 "나주, 화순 등 박람회장 인근 지역의 숙박, 요식업소, 운수업계에서도 호황을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이번 박람회의 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2012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편집:공홍상(광주전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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