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김연아 집중 조명 '금메달 보인다'

입력 2009. 10. 27. 16:57 수정 2009. 10.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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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체육부 백길현기자]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우는 여자 피겨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프랑스의 통신사 AFP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스 퀸' 김, 금메달을 바라본다" 라는 제목으로 김연아(19 · 고려대)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내놓는 등 집중 조명했다. 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2010 그랑프리 1차 시리즈 '트로피 에릭 봉파르' 이후 파리 현지에서 직접 인터뷰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AFP는 김연아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 타라 리핀스키(미국)가 15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딴 이후 최연소 금메달 수상자가 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타라 리핀스키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 규정이 바뀌며 나이제한이 생겨 16살이던 김연아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90년 8월생인 김연아는 당시 2개월이 모자라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했다.

김연아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1998년부터 올림픽을 지켜봐왔고 그곳에 서기를 꿈꿔왔다"며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생일이 늦어 나서지 못했지만 이제 드디어 나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고 내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또 2006년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손을 잡고 캐나다로 건너가 전지훈련을 시작한 이후 자신감이 향상되었음을 밝히기도.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처음 만났을때 나는 매우 부끄러운 소녀였다. 그러나 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내 성격이 변했고 지금은 다른 사람이 됐다"며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007 메들리로 새롭게 태어난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음을 알리기도.

특히 이번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음악을 들었을때 '뭔가 다른게 있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 스케이터가 보통 하지 않는 선택인데 지금 나는 그 결정에 매우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그동안 나는 스토리와 함께 음악을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음악 자체를 표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par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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