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유창한 영어실력에 네티즌 '감탄'

채준 입력 2009. 10. 20. 18:06 수정 2009. 10.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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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채준]

'피겨 요정' 김연아의 영어실력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메인 화면에 김연아가 미국 NBC 방송과의 영어 인터뷰 방송이 공개되면서다. 2분 7초 길이의 영상은 김연아가 앵커의 질문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대답하는 장면을 담았다.

첫 질문으로 앵커가 "총점 210.03은 엄청난 점수다. 매우 기쁠 것 같다"고 물었다. 김연아는 "당연하죠. 이 시즌의 첫 경기다"(Sure. It is the first competition of this season)라고 말을 시작했지만, 잠시 한 차례의 점프 실수 때문에 아쉬운 듯 말을 잠깐 잇지 못했다.

이어 김연아는 "플립점프를 하나 놓치고, 풋워크에서 조금 고생했고, 내 스핀 레벨은 3정도, 그 언저리였다. 내 총점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지만 그것은 내 개인 신기록이었다"(I missed my flip I was little struggling on my footwork, and my spin level or something so I didn't know my total score it is my another personal best)고 말했다. 김연아는 "내 총점을 봤을 때 깜짝 놀랐다"(When I saw my total score it was just amazing)이라면서 웃었다.

이 앵커가 "플립을 왜 놓쳤냐"고 묻자, 김연아는 "빙판에 뭔가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점프를 하지 못하겠던데요"(I think something was on the ice, I don't know, I just couldn't jump)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제 고국에 가면 어떤 부분에 주력해 연습하냐. 점프를 하나 놓쳐도 세계 기록을 세웠다'는 질문에 김연아는 "그것에 대해 압박을 약간 받는다. 어떤 대회이든지 최선을 다한다. 다시는 점프 실수를 하지 않을 거다"(I feel a little pressure about that but I just want to try my best in every competition. Maybe I will not miss my flip again)며 깔끔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김연아의 영어 인터뷰가 공개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어 실력이 굉장히 늘었다" "발음이 정확하다"며 김연아의 영어실력을 극찬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NBC 인터뷰 화면 캡쳐▷ [송원섭 스핑크스] 코르피를 계기로 본 역대 최고의 미녀 스케이터는? 김연아 "솔직히 의상 맘에 안 들었다" 김연아 141일 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김연아 "해바라기씨 테러? 남 탓 하기 싫어요" '퍼펙트' 김연아, 새 프로그램도 '퍼펙트' < 김연아 '금빛 갈라쇼'..파리를 홀리다 > 외신도 극찬 "김연아에게는 라이벌이 없다" 스타일리시 김연아, 매니큐어까지 분위기 맞췄네 김연아 "오서 코치 만난 후로 연기하는 게 좋아졌다" '피겨 퀸' 김연아,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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