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사업은 수질오염·홍수·환경훼손 유발"

입력 2009. 7. 7. 11:17 수정 2009. 7.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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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이 수질오염 뿐 아니라 홍수유발 및 환경훼손의 문제점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은 7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이명박 대통령의 운하포기 진정성 있는 선언인가?'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영찬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집행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을 임기내 추진하지 않지만 4대강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전국 2500여명으로 구성된 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은 4대강 정비사업이 4대강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이는 사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을 살펴보면 사업의 시기와 규모, 내용 등을 고려할 때 한반도 대운하를 위한 1단계 사업에 불과하다는 것이 교수모임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생명의 강 연구단'이 그간 조사한 태화강 수질개선 사례를 볼 때 보의 설치 및 증설이 결코 수질개선에 기여하지 못할 뿐더러 홍수와 환경훼손의 문제점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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