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서 젖먹이 아기 포함 탈북자 30여명 체포

2009. 5. 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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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변윤재 기자]한국행을 희망하는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북한 소식지 '열린북한통신'이 7일 중국 공안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한국에 가려던 탈북자 30여명이 중국 공안에 검거돼 곧 북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열린북한통신은 "지난 4월28일 중국 칭다오의 한 아지트에서 탈북자 30여 명이 중국공안에 체포됐다"면서 "이들은 곧 중국 지린(吉林)성 난핑(南坪)과 북한 무산을 경유해 북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탈북자들은 한국행을 위해 조선족 브로커들에 의해 집결해 단체 관광객으로 위장, 버스를 타고 탈북 루트중 하나인 중국 국경 도시 윈난(雲南)성의 성도 쿤밍(昆明)으로 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북한통신은 "체포된 이들 중에는 생후 8∼10개월의 유아를 비롯해 어린이 7명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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