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슈주' 예성 아버지가 김정일?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이 해외 언론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로 소개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스위스 타블로이드지 '블릭(www.blick.ch)'은 최근호에서, 김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운에 대해 언급하면서 예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정운과 예성의 본명인 김종운이 헷갈려서 생긴 사고로 추정된다.

　'블릭'은 스위스에서 최대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명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예성은 1면과 14면 헤드라인 기사에 등장했다. 이 같은 오보는 국내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이 퍼나르기를 하면서 각종 사이트를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슈퍼주니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우리도 인터넷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블릭 측에 정정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전체적으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정정 보도를 내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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