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모터쇼' 3일 개막

2009. 4. 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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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경기 강영한 기자]

◇ GM대우차의 마티즈 후속 모델 소개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데일리안 경기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09 서울모터쇼'가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언론공개(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일인 3일부터 일반인 관람이 시작돼 오는 1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모터쇼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 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의 친환경 그린카 전시가 큰 흐름이며 '친환경 모터쇼'라 불릴 만큼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차들이 총출동했다.

◇ 도요타의 컨셉트 카 ´린´ ⓒ데일리안 경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자동차 산업의 수요가 감소했고, 위기 속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비장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에서도 9개국 128개 업체가 참가해 모터쇼 기간 관람객 100만명, 바이어 1만명 이상이 전시관을 찾아 12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모터쇼 관계자의 전망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업체마다 최고경영자(CEO), 노조위원장, 연예인 등이 나와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GM대우차의 경우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출연해 마티즈 후속 모델을 둘러싼 채 노래를 불러 기자들의 높은 관심과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며, 기아차의 쏘렌토 후속 모델 발표에는 서영종 사장과 김종석 노조위원장이 진행했다. 르노삼성차는 중형차 수준의 준중형 '뉴 SM3' 발표에 앞서 퓨전 국악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데일리안 경기

또한, 포드코리아의 '링컨 MKZ'와 '2010 머스탱' 신차 발표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봉중근 선수와 영화배우 이성재, 탤런트 박용하 씨 등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폭스바겐코리아 홍보대사인 션, 정혜영 부부는 이날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R라인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터쇼가 국내 자동차산업 회복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기대와 한국의 자동차 업계가 인수합병 등을 통한 구조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데일리안 경기 =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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