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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박종환 기자]

2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언론의 가장 큰 주목을 끌며 톡톡한 재미를 본 곳은 단연 GM대우다.

GM대우는 차세대 마티즈 홍보에 인기그룹 '소녀시대'를 깜짝 출연시킨 것. GM대우는 행사 준비 기간 '소녀시대' 섭외 사실에 대해 언론 등에 철저히 함구하는 등 끝까지 보안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소녀시대 출연은 GM대우 마케팅 부서에서 제안했고 제이쿠니 부사장이 'OK'하면서 본격 추진됐다는 후문이다.

현대차는 모터쇼 기간에 김연아 선수의 현대차 광고 영상을 계속 내보내고 폐막 하루 전인 11일 오후엔 '현대차와 함께 하는 김연아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팬 사인회는 1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0년 12월까지 김 선수를 후원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여성 레이싱 모델 9명 외에 10명의 남성 레이싱 모델을 기용하는 다소 파격을 선보였다.

아우디 브랜드의 다이내믹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남성 모델들은 뉴 Q5, 뉴 TTS, A3, A5, Q7 등의 출품 차량을 위한 메인 모델로 현장에 투입됐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노조위원장을 모터쇼에 참가시켜 노사 상생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기아차 김종석 노조위원장은 "쏘렌토R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표차로 만들기 위해 본인부터 판매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노조지부장인 저를 믿고 쏘렌토를 더욱 사랑해달라"고 말했다.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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