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태연-정형돈 드디어 핑크빛 신혼집 입성 '처제 소녀시대 방까지'

2009. 3. 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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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우결의 가상 신혼부부인 소녀시대 태연과 개그맨 정형돈이 드디어 신혼집에 입성했다.태연과 정형돈은 29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2부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그토록 꿈에 그리던 신혼집을 공개했다. 신랑 정형돈은 "콘셉트는 펀, 핑크다"며 "어린 신부 태연의 연세에 맞춘 집이다"고 설명했다.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설명한 정형돈 말대로 푸딩과 젤리의 러브하우스는 소파에 정형돈이 숨겨놓은 방귀인형으로 서프라이즈한 웃음을 선사하고, 화장실과 사랑방 팻말을 바꿔놓는 장난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형돈은 화장실에는 노래방 조명을 설치하고, 사랑방은 소리에 반응하는 거미를 숨겨놨다. 한쪽 벽에는 이외수가 선물해준 '사랑하는 이 없으면 세상은 무인도'라는 문구가 쓰인 액자를 걸어놔 꼼꼼한 준비성을 엿보게 했다.

정형돈은 소녀시대 처제들 방까지 마련해 놓고 뽑기 기계에 미니당구대, 솜사탕 기계를 마련해둬 태연에게 감동은 안겨줬다. 게다가 정형돈은 회심작 웨딩사진 블라인드로 태연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스스로 대견한 듯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다음주 방송될 예고편에서는 '푸젤 커플' 정형돈과 태연이 함께 번지점프 체험에 나서 겁을 내는 모습이 살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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