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촌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 오는 3월 상봉

2009. 2.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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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딸 만나러 옵니다.

한국에 시집보낸 딸을 보기 위해 베트남 친정 부모들이 3월 익산에 온다.

익산시농민회 주최로 실시되고 익산시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친정방문이 어려운 이주 여성들을 위해 친정 부모를 초청해 따뜻한 만남을 갖고 다문화 가정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내에는 총 234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있다.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이주 여성들의 보다 빠른 적응을 위해서 그들의 향수와 그리움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17일 오전 시청 농정기획단에서는 농촌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사업 대상자 교육이 열리고 베트남 친정 부모들의 일정협의가 있었다.

베트남 친정부모 10명은 오는 3월4일∼10일까지 6박7일간 딸과 사위, 손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터 등 관내 관광지를 견학하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쌓는다.

이번 친정 부모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게 된 늉엔 트히 홍(22 황등면)씨를 비롯한 10명의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은 3월 친정 부모들을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1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마련해 이주여성들의 고향과 부모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라며 "이들을 우리 사회에서 포옹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 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익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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