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슈주·소시·샤이니..泰 4만팬 홀리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가 태국에서 현지 팬 4만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부터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SMTOWN LIVE 08 in BANGKOK'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들의 특별한 합동 무대 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4만여 관객은 열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으로 태국을 처음 방문한 소녀시대의 '지(Gee)'를 비롯해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슈퍼주니어의 '유', 샤이니의 '아미고' 등 히트곡을 선보이자, 태국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로 함께 열창하며 한국 팬들이 선보이는 특유의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시아준수, 슈퍼주니어 한경 희철 신동 은혁 동해, 소녀시대 효연, 유리, 샤이니의 태민 등 무려 10명의 멤버가 각기 다른 색깔로 선보인 댄스 퍼포먼스는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더불어 모든 가수들이 태국어 인사는 물론 '싸눅 마이캅'(즐거워요?), '탐두어이깐캅'(함께해요), ;폼락쿤'(사랑해요)등 태국어를 공연 중 자주 사용해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이날 콘서트는 공연장 곳곳을 누비는 가수들과 방콕의 밤을 빛낸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룬 엔딩 곡 '핫메일' '태양은 가득히' 무대로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며 마지막 순간까지 환호를 보내는 4만여 관객의 열광 속에 장장 4시간 동안의 공연이 마무리 됐다.
한편 'SMTOWN LIVE 08'은 이번 방콕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3개 도시 투어를 마쳤다. 한 소속사 가수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이례적인 공연으로, 향후 아시아 팬들과 교감하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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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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