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잡 셰어링' 방법 강구"..'대졸 초임↓' 검토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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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 지하벙커에서는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일자리를 나누는 방안, 그리고 대졸자의 초임임금을 낮추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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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잡 셰어링'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습니다.
'잡 셰어링', 즉 '일자리 나누기'는
회사가 정리해고를 실시하는 대신
근로자 임금을 낮춰 고용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춰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고통분담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졸 초임 연봉을 낮추고
이를 공기업에서부터
먼저 실시해 보자는 제안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검토해 보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당장 눈앞에 시급한 것은
가장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예산의 조기 집행을 독려했습니다.
◀INT▶김은혜 부대변인 / 청와대
"각 부처 장관들은 재정의 조기 집행과정에서
소신을 갖고 책임감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된다,
그리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다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소외 계층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서는
"금년만큼 나눔의 미덕이 필요한 때가 없다"며
소형 임대아파트 등을 통한 긴급 주거대책 등을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steady@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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