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MB, 남북대화 말만 하고 행동이 없다"

입력 2008. 11. 13. 12:22 수정 2008. 11. 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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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최승진 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남북관계가 또다시 급속히 경색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대화 제안과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개성공단을 위협하고 있는 이면에는 북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특히 "대통령이나 당국자들은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선언적으로 말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 문제, 대북 식량지원 등 가시적 액션은 전혀 취한 바 없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심지어 "북한은 공식적인 회담을 한 번 제의한 바 있으나, 오히려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 남북회담을 제의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북측을 굴복시키겠다는 강경 자세도 아니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선언도 아니다"면서 "공식적인 남북회담 제안과 구체적인 행동이 일치되는 대북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와 함께 "오바마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제질서 재편과 다자외교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외교통상부 내에 이를 전담할 차관직을 새로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choi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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