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시사주간지와 첫 인터뷰.."남편 사채 30억~60억원"

2008. 10.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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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방송인 정선희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고 안재환의 아내이자 고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정선희가 최근 한 시사주간지와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소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사채에 대해 처음 안 것은 안재환의 시체가 발견되기 닷새 전인 9월 4일 무렵. 그녀는 "남편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가 하나둘 씩 나타나기 시작해 가족과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채업자들이 나를 만나겠다고 했다"며 "사채업자들은 말을 계속 바꿔 가면서 공갈하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또 "(결혼 전에는) 사채, 빚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걸 알았다면 서둘러 결혼했겠냐?"고 덧붙였다. 남편이 8월 22일 이후 연락이 끊어졌음에도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인이라 떠들 수도 없는 문제였다. 잡음이 들리면 남편이 방송 일을 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설이 분분한 안재환의 사채 규모에 대해서는 "남편 친구 한 분이 '사채가 30억~60억원 된다'고 말했다"며 정선희 역시 직접 확인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아버지의 사채 때문에 12년 동안이나 대신 빚을 갚아야 했던 경험이 있던 정선희는 안재환의 유가족들이 타살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어떤 일에는 희생양이 필요한데 분노와 책임의 대상이 '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최진실의 사채 루머에 대해서는 "(최진실)언니하고 남편이 통화한 적이 없고 돈거래는 더더욱 없다"고 부인했다.

 < 이정혁 기자 scblog.chosun.com/jjangg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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