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무배, 예능 데뷔

2008. 9.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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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이종격투기 선수 최무배가 개그 프로그램으로 예능 데뷔한다.

'부산중전차'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파이터 최무배는 MBC에브리원에서 시작하는 '개그 서바이벌'을 통해 감춰졌던 개그본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개그 서바이벌'은 공중파 방송의 한계 때문에 편집 당했던 개그를 케이블 방송의 강점을 살려 부활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최승태, 이재형, 정용국, 이우제, 이진환 등 5명의 개그맨들이 주축이 돼 몸개그를 비롯, 웃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어떤 것이라고 실행한다. 최무배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무게감을 유지하며 가끔씩 내뱉는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의하면 촬영은 혹독한 훈련으로 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최무배 조차 고개를 저을 만큼 치열했다. 링 위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던 최무배가 본격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개그 서바이벌'은 9월 19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miru@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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