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리프트 아시아' 콘퍼런스

한민옥 2008. 9.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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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의 혁신은 가속화될 것"이재웅 전 대표ㆍ로렌 허그 창립자 환영인사 '눈길'

인터넷 관련 전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콘퍼런스로 꼽히는 `리프트 컨퍼런스`가 4일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오픈 행사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창업주인 이재웅 전 대표가 참석, 로렌 허그 컨퍼런스 창립자와 함께 환영 인사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이 전 대표가 국내에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지난해 9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환영사에서 "리프트 컨퍼런스는 훌륭한 스피커가 발표하고 청중은 듣고 배우는 일반 콘퍼런스가 아니다"며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어떻게 하면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회를 연결시킬 것인가에 굉장히 많은 투자와 혁신이 일어났다면 이제는 컴퓨터와 사람, 환경간 인터렉션과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 중심에 있는 웹은 이미 굉장히 큰 시장이 됐으며, 앞으로 그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 허그 컨퍼런스 창립자도 환영사와 기조 연설을 통해 "이제 웹은 우리가 아는 웹을 넘어서고 있다"며 "웹은 변화로 변화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통신의 변화를 이끌어낸 스카이프를 예로 들었다.

이어진 첫날 섹션에는 에릭 로덴 백 스태멘디자인 엔지니어와 김창원 TNC 대표가 나와 각각 차세대 웹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이 중 쇼셜 미디어의 미래를 전망한 김 대표는 "소셜 미디어의 미래는 더 좋은 홈페이지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에는 콘텐츠만 보면 됐으나, 웹2.0이다 UCC다 여러 용어가 나오는 요즘은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호텔과 집의 가장 큰 차이인 소유여부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넷을 넘어서(Beyond the Web Browser)'라는 주제로 6일까지 제주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해외 참가자 400여명과 국내 참가자 600여명 등 약 1000명이 참가했다.

제주=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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