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故 이언 사망 전하며 '피식'..네티즌 뭇매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故 이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조의를 충분히 표하지 않은 KBS 2TV '연예가중계'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는 21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이언의 소식을 전했다. 긴장한 리포터 강지은이 "모델 겸 연기자"라는 말을 잘못 발음해 "인기자 이언씨"라고 잘못 발음하며 사건의 발단이 됐다.
실수를 저지른 후 민망해진 리포터는 이내 무마하려는 의도의 웃음을 지었고, 침울한 뉴스를 전하며 웃는 리포터에 시청자들은 심기가 불편해졌다.
그러나 이 소식을 마친 후 베이징 현지에서 만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소식들이 바로 이어졌고, 김제동 등의 진행자들이 순식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된 것이 시청자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 올림픽 폐막식에 오르게 된 가수 비 등의 이야기를 꺼내며 농담섞인 진행을 한 것 또한 지적됐다.
['연예가중계' 리포터 강지은(위) 진행자 김제동, 이선영. 사진=KBS 화면캡처]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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