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의 톡톡튀는 잉글리시 (99)
Do you want a boilermaker?폭탄주 한잔 할까?
John: Today, I really want to get drunk.
Kim: Same here. Jesus, only 2% raise in spite of all the hard work.
John: You're right. We are all working for chicken feed.
Kim: Do you want a boilermaker after a long time?
존: 오늘은 정말 취하고 싶다.
김: 나도 마찬가지야. 이런, 그 힘든 어려운 일에도 불구하고 2% 봉급 인상이라니.
존: 네 말이 맞아. 쥐꼬리만한 봉급으로 살아오고 있는데.
김: 오랜만에 폭탄주나 한잔 할까?
Boilermaker는 폭탄주를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많은 사람들이 폭탄주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거나, 적어도 술 좋아하는 동양권에서 만들어졌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폭탄주는 이미 1830년도 보스턴에서 처음 생긴 술이다. 일설에 의하면, 보스턴의 증기선에 슬 증기 보일러 제조공들이 싼 값에 쉽게 취해서 곯아떨어질 방법을 찾다가 맥주에 위스키를 타먹으면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게 한동안 묻혀있다가 세계 경제 대공황 때 그 위세를 본격적으로 들어냈는데, 1970년대 한국의 어두운 현실에 맞아 떨어져 일반인들에게까지 전파되었다는 추측도 있다.
* 주요표현
get drunk: 취하다
Same here: 나도 마찬가지야
raise: 봉급인상
We are all working for chicken feed: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생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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