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코미디언 버니 맥, 폐렴으로 50세에 사망

2008. 8. 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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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할리우드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버니 맥(본명 버나드 제프리 맥쿨로프)이 50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로이터, 피플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각) 할리우드의 노장 코미디 배우 버니 맥이 시카고 내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페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유육종증으로 오랜동안 병원신세를 졌던 맥은 지금까지 병이 호전되고 있다는 설과 죽음이 임박했다는 루머 등이 번갈아 가며 제기돼 왔다. 그러다 최근 폐감염으로 병원에 입원, 결국 폐렴 합병증이 원인이 돼 세상을 떠났다.

맥의 대변인인 대니카 스미스는 맥의 가족과 그이 사생활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자 죽음에 대한 사항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그의 죽음이 알려지자 맥이 프로듀서와 진행을 맡은 '버내 맥 쇼'를 방송했던 폭스사에서는 "맥은 코미디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었다. 그는 라이브 쇼에서 굉장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배우로서도 훌륭했다"며 그를 칭송했다.

코미디언으로 출발한 맥은 1992년 '모 머니'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리고 '오션스' 시리즈의 전문 카드 딜러 프랭크 카튼 역으로 영화배우로서도 전성기를 맞았으며 이어 '트랜스포머' '미녀 삼총사 2' 등 대작 영화에서 감초 코믹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TV프로그램 모두에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에 여러번 노미네이트 됐으며 2009년에는 존 트라볼타와 로빈 윌리암스가 출연한 '올드 독'이라는 작품으로 연출 부문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다. 또한 그의 유작이 된 영화 '마다가스카르'와 새뮤엘 잭슨이 출연한 '소울 맨'은 올해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9일 타계한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버니 맥. 사진=영화 '프라이드']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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