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김건모와 열창한 채연 " 김건모 내게 흑심 있는 것 같다"
가수 김건모의 재활동 무대에 후배 가수 채연이 등장해 사랑싸움(?)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2일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여해 12집 발매 기념 무대를 가졌다. 김건모는 이날 김창환, 지석진, 김제동, 채연, 구준엽 등 자신의 지인을 동원해 멋진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채연과의 무대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지난 6월 KBS 2TV '불후의 명곡-김창환 프로듀서편'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여타 혼성 듀오를 훨씬 뛰어넘는 폭발적인 파워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두사람의 대화도 괌심의 대상이 됐다. 김건모와 같은 소속사 후배가수이기도 한 채연은 "아무래도 김건모가 내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이어 "김건모 11집 앨범 중에 여자 이름이 많이 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그 서두에 채연과 진숙이가 나온다"며 "김건모가 내게 흑심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에 김건모는 "채연이는 내가 잘 가는 포장마차 아르바이트생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채연은 "그래도 우연치고는 너무 잘 맞는다"고 계속 맞섰다.
이에 김건모는 "요즘 애들은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 그냥 좋다고 말하면 되는데 꼭 이렇게 돌려서 말한다"며 기분 좋은 너스레를 떨었다.
김건모는 이날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첫인상'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 데 이어 12집 타이틀곡 '키스' '하루' '사랑해' '잘 될거야' 등을 열창해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가수 김건모가 출연한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6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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