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의 '다크 나이트', 美 박스오피스 흥행

2008. 7.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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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한상미 기자]

지난 1월에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고(故) 히스 레저가 '조커' 역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다크 나이트'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미국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16일 개봉일 하루에만 6천78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기록을 세운 '다크 나이트'는 20일 주말 박스 오피스 잠정 집계에서 1억5천여만달러를 웃도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3'가 세운 오프닝 기록(1억5,110만달러)과 올해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기록(1억4,584만 달러)을 제친 수치.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 비긴스'(2005년)의 속편으로,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영웅 배트맨(크리스천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배트맨 비긴스'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배트맨' 크리스천 베일과 최고의 악당 '조커'를 완성시킨 히스 레저의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커' 역의 히스 레저는 얼굴에 하얗게 칠하고 귀까지 찢어진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문질러 바른 채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이 섬뜩하다. 손짓 하나하나 목소리까지 캐릭터와 동화된 모습이 소름 끼치도록 완벽할 정도.

크리스천 베일을 비롯해 아론 에크하트, 매기 질렌홀, 마이클 케인 등 출연 배우들 역시 기대를 갖게 하고, 배트맨의 새로운 이동수단인 '배트 포드'도 볼거리를 더한다. 육중한 몸체에 무기까지 갖춘 배트 포드는 그 스피드만큼이나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다크 나이트'는 오는 8월7일 국내 개봉된다.

mim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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