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의 굴욕..정준하로부터 용돈 받아?

2008. 7. 21. 09: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2007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MC로 각광받은 탁재훈의 암울한 과거가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공개됐다. 옛 매니저와 전 멤버를 통해 밝혀진 옛 사연에 재간둥이 탁재훈은 잠시 고개를 떨궜다.

20일 패널로 출연한 정준하의 말로부터 시작됐다. 데뷔 전 쿨과 룰라의 매니저로 활약했던 정준하는 "말도 안 되는 음반 가지고 나와서 솔로로 데뷔한다 하더라"며 1차 공격을 개시했다. 이어 당황한 탁재훈이 뭐라 항변할 세도 없이 "행사비 한 10만원 받고 그럴 때지?"라고 물어 전의를 상실시켰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준하는 "예전에는 용돈도 줬다"며 당시 탁재훈의 어려운 형편을 폭로(?)했다. MC신정환도 거들었다. 나이트에 가고 싶다하면 룰라멤버인 고영욱과 함께 돈을 모아 전해주곤 했었다는 것. 신정환의 이 말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물러 날 탁재훈이 아니었다. 신정환이 가수로 활동 당시 사무실 청소를 하고 있었다던 탁재훈은 재치 넘치는 한 방으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내가 사무실 청소하고 있을 때 신정환씨 방에서 뻑(구타소리)가 들리던데"

맞고 있음을 암시하는 탁재훈의 발언에 폭소탄이 작렬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선 이재훈-정준하-윤일상이 연상예찬을 벌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혜미 기자 gpai@paran.com]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