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개발사 문 닫아..한빛 "문제없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게임업체 한빛소프트가 서비스중인 온라인액션롤플레잉게임 `헬게이트: 런던'(이하 헬게이트)를 제작한 미국 개발사 플래그십스튜디오(FSS)가 문을 닫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SS는 관련 회사 직원을 모두 해고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FSS는 보유중이던 헬게이트와 `미소스' 등의 지적재산권도 넘겼다.
이는 FSS가 4년여간 공을 들인 첫 작품인 헬게이트가 북미지역과 한국 등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헬게이트는 아시아의 경우 한빛소프트가 서비스를 계속하며, 영어권 서비스는 코메리카 은행이 다른 업체에 지재권을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의 서비스와 미소스의 개발 상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미소스는 한빛소프트가 모든 지재권을 갖고 있으며, 헬게이트 역시 채권자와 한빛소프트에 담보로 제공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또 수개월전부터 FSS와 수익모델 개선과 게임개발 및 기획 보완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헬게이트의 업데이트 또한 상당 수준 개발돼 국내외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헬게이트와 미소스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하기 위한 법률 검토를 시작했다"며 "한빛소프트가 이들 지재권을 확보한다면 자체 개발을 통한 지속적 서비스가 가능한 만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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