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개발사 문닫아, '한빛, 서비스 지속 위해 노력 중'

최호경 기자 <neoncp@gamedonga.co.kr> 2008. 7.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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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런던의 개발사이자 블리자드 출신 스타 개발자, 빌로퍼가 설립한 플래그십 스튜디오가 지난 12일 문을 닫았다.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블리자드 출신의 빌로퍼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2005년 헬게이트:런던을 공개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또한 국내에서 서비스 론칭 파티를 개최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인턴 개발자를 통해 '개발자들이 떠나가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조금씩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자금적인 문제로 한빛 소프트와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면서 자사의 지분을 9.5%를 넘기면서 자체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회사는 지난 주말 회사 패쇄를 신고하면서 2005년 '디아블로의 후속작'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던 헬게이트:런던과 개발사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봉착했다.

또한 헬게이트:런던의 2.0 업데이트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빛 소프트의 관계자는 "현재 어비스(2.0)의 콘텐츠는 대부분 완성되어 있는 상태로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헬게이트:런던의 아시아 판권과 미소스 등의 계약이 되어 있는 만큼 지적재산권의 구입도 서비스를 원활하게 지속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만약 해당 제품들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한빛에서 인수한다면, 티쓰리의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자체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두 제품의 지적재산권 획득과 개발을 통해 온라인 게이머들에게 새롭고도 흥미진진한 게임, 그것도 국산제품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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