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부인한 김정균, 파경 숨긴 이유는..

2008. 7. 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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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균(43)이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균의 전부인 A씨는 1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9일)부로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김정균 부부의 이혼 소송은 지난해 6월 A씨가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고, 9일 서울가정법원의 이혼 판결로 종지부를 찍었다. 8세된 외동딸 양육권은 A씨에게 맡겨졌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5년부터 A씨가 이혼을 요구했지만 김정균이 반대했고, 지난해 4월 김정균이 집을 나와 본가에 들어가면서 별거 상태였다.

김정균은 이날 오전 언론을 통해 이혼 보도가 나가자 "사실 무근"이라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왜 (이혼사실을) 숨기려 했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2003년 배우 윤다훈과의 폭행 사건 이후 한동안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정균은 2006년 SBS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로 방송에 컴백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대학로 연극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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