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니오카, 미모의 아나운서와 불륜소동

2008. 7.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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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요미우리 간판 내야수 니오카 토모히로(32)가 미모의 여성 아나운서와 불륜소동을 일으켜 구단이 발칵 뒤집혔다.

10일 발매된 여성지 <여성세븐>은 니오카가 프리랜서 아나운서 야마모토 모나(32)와 함께 심야에 택시에서 키스를 주고받고 러브호텔에 투숙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의 사생활에 민감한 요미우리 구단은 곧바로 니오카에게 엄중주의처분을 내렸고 야마모토는 진행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위기에 직면했다.

<여성세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야마모토가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 사키요미의 첫 방송을 마친 6일 밤, 신주쿠의 게이바에 들려 여러명의 지인들과 함께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두 사람은 택시에 동승한 뒤 키스를 주고받았고 고탄다의 9800엔 짜리 러브호텔에 투숙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지난 9일 밤 팩스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니오카와 호텔에 들어간 것은 인정하지만 술만 마셨고 다른 것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니오카가 여러차례 호텔에서 술을 마시자는 유혹을 거절했지만 노상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피하기 위해 일단 호텔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택시에서 키스도 니오카의 강요로 했다는 점도 밝혔다.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9월에는 훤칠한 외모를 지난 민주당 중의원과 불륜테이트와 노상 키스장면이 보도돼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결국 자신이 진행하던 뉴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1년 9개월만에 다시 뉴스 캐스터로 복귀했으나 니오카와의 불륜소동으로 하차위기에 직면했다.

니오카는 요미우리 주전유격수로 활약해왔다. 올해 개막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파열상을 입고 재활군과 2군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최근 1군 복귀를 앞두고 불륜소동을 일으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됐다. 더욱이 아내와 두 살된 아들이 있는 유부남이어서 주변의 비난을 받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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