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라면' 네티즌의 힘 '맵다 매워!'

입력 2008. 6. 19. 16:20 수정 2008. 6. 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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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네티즌들이 '삼양라면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최근 삼양식품의 컵라면에서 제조설비에 있던 금속 너트가 들어간 것을 확인, 식약청은 문제가 된 제품과 같은 날 생산된 라면제품 1253박스를 회수 조치시킨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농심 신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물의를 빚은 것.

사건 신고자인 최모(49)씨는 "4월에 쇼핑몰을 통해 라면 2박스를 구입했는데 이 중 한 봉지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했고 이에 농심 측은 "제조일자가 꽤 지난 것으로 보아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삼양라면 살리기 운동'은 최근 전개되고 있는 광고주 압박 운동과 관련이 있다.

두 업체에서 동일하게 일어난 '이물질 라면 사건'에 대해 조선일보가 삼양라면은 대서특필한데 반면 경쟁업체인 농심은 보도하지 않았던 것.

이에 네티즌들은 농심이 조선일보에 광고를 싣고 있기 때문이라는 보도 의혹을 제기하며 본래 광고를 싣고 있지 않았던 삼양라면에 대해 구매운동을 펼치는 한편 농심 측에 대해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농심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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