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용 디지털TV 공략

2008. 6.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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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인 씨엠에스(대표 김호중)는 미국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TV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양산을 시작해 6월 중순 경 첫 제품을 선적할 계획이다.

 씨엠에스는 40인치에서 50인치 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현지 유통 파트너를 통해 올해 안에 300억 원 규모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호텔· 병원·헬스 케어처럼 특수 분야를 위해 부가 기능을 집어 넣은 맞춤형 디지털 TV다.

 김호중 사장은 "미국에서 일반 소비자 시장은 가격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라며 "대신에 기업용 시장은 비록 틈새 규모지만 경쟁이 덜해 사업성이 밝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씨엠에스는 지난 2006년부터 북미 유명 기업에 기업용 TV를 반제품으로 납품해 왔다. 회사 측은 대기업과 비교적 경쟁이 적은 미국 산업용 디지털 TV 분야는 호텔 신규 수요만 6000만 달러 규모이고 새로운 성장 분야로 지목받는 병원과 헬스 케어 특수 시장까지 포함하면 6억 달러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씨엠에스는 올 1월 일본형 디지털TV 애플리케이션 'ISDB-T'용 디지털 보드 기술을 확보한 일본 젠티컴과 30억 원 규모의 캡슐 호텔용 13인치 소형 LCD TV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으로 드물게 PC 모니터에서 소형 LCD TV에서 완전 고화질(풀 HD) LCD TV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제바(XEVA)'라는 브랜드로 국내 시장을 개척해 왔다. 씨엠에스는 하반기 동작 예측·보정(ME/MC) 기능을 탑재한 120Hz 고품격 풀 HD 버전 TV를 내놓을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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