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너마저..즉석밥서 곰팡이 검출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유명 즉석밥에서 또 곰팡이가 검출됨에 따라 즉석밥 용기의 내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 곰팡이가 검출된 즉석밥은 다름아닌 오뚜기 '맛있는 밥'. 이 제품은 최근 이소연씨가 우주에 갈 때 먹었던 우주식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주부 김모씨는 3개들이 오뚜기 '맛있는 밥'을 구입했는데 그 중 1개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김씨는 곰팡이 검출과 관련해 회사 소비자상담센터에 연락했고 관련 글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조과정상 문제가 아닌 유통과정상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소비자로부터 받은 문제의 제품은 리드지(제품명이 적힌 상단부분)에 5mm정도 찍혀 있었고 공기가 유입돼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 품질보증팀 관계자는 "보통 '즉석밥'의 경우 회전율이 2~3개월이면 소진되며 빠르면 1개월내 소비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30일 제조돼 오는 6월30일까지 유통될 것이었는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동원F&B 등 업계에서 가장 클레임이 많은 제품은 단연 즉석밥"이라면서 "유통매장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 특히 묶음판매를 위해 스카치테이프로 즉석밥을 감싸기 때문에 뜯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구멍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오뚜기 측은 단품보다 3개 들이 즉석밥에 이 같은 클레임이 많다며 스카치테이프로 다른 제품을 묶어 판매된 상품을 소비자가 구입하고 해체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축했다. 특히 문제가 된 이번 제품은 지난해 12월 3개들이 제품의 포장을 강화시키기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즉석밥의 리스크 테스트 등을 강화하는 한편 곰팡이 등 이물검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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