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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시민들의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시민 １만여 명이 촛불집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 １만여 개의 촛불이 켜졌습니다.

당초 참가예상인원은 ３００명 정도였지만 인터넷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퇴근길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참가인원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국민들 말 잘듣 국민들 뜻대로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이들은 정부가미국산 쇠고기의 안전 여부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 한번 하지 않은 채 미국에 퍼주기식으로 전면수입을 단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쇠고기 협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６０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니다.

●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홈페이지 방명록은 비난댓글이 쇄도하면서 문을 닫았 쇠고기 협상에 참여한 담당공무원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쇠고기를 사용하는 식품제조업체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 기자： 한미ＦＴＡ 저지 범국본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미국산 쇠고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ＭＢＣ뉴스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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