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무역인 수출상담회 이천서 열려

2008. 4.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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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개 기업 참가..상품전시.1대1미팅

(이천=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는 제10차 수출상담회가 1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민회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 개막됐다.

조롱제 World-OKTA 상근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외빈소개와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유관 단체장 표창수여식,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에서는 World-OKTA의 천용수 회장과 고석화 이사장 그리고 상임집행위원 등 임원진, 이천시의 조병돈 시장 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준우 KOTRA 부사장, 김남일 법무부 외국인 정책본부 정책단장, 김재현 공주대 총장, 이회영 경기신용보증재단기업협의회 회장, 김완희 한국수입협회 회장, 한나라당 안경률, 친박연대의 이규택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천용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도자기, 쌀, 산수유 등이 유명하고 옛 선인들의 충.효.열의 정신이 살아숨쉬는 충절의 고장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참으로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가 이천을 조금 더 도약시키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이어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체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언어 장벽과 해외 판매망 부재로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전 세계 55개국 102개 지회에 6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World-OKTA가 고충과 애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힘든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증진시키는 경제사절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해온 World-OKTA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천시의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World-OKTA는 '수출한국'과 '무역한국'의 견인차로 세계한상대회의 주역이었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는 정부가 추진하는 선진 일류국가(글로벌 코리아)의 동력이 돼 한상네트워크가 세계화.선진화되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고 요청했다.

개회식에서는 김병건 World-OKTA의 중국 하얼빈(哈爾濱)지회장 등 4명이 KOTRA사장 표창, 미국 괌의 고석우 지회장 외 2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표창, 베이징(北京)지회 김송옥 회원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어 수출상담회와 전시회가 미란다호텔에서 외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수출상담회는 400여개 기업과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의 중소기업체 대표와 관계자가 서로 만나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판로를 탐색하는 1대1 미팅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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