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개그맨' 김기열 "배우 꿈꿨지만 '너무 평범한 얼굴' 단언에 포기"

2006. 12.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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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개콘의 얼짱' 김기열이 영화배우 지망생이었던 옛 시절을 떠올렸다.

김기열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갖고 "한때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영화판을 쫓아 다녔다. 하지만 '넌 너무 평범하게 생겼다'라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꿈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김기열은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곱상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동료 개그맨 변기수와 함께 '오빠'코너로 인기를 모았다.

김기열은 "엑스트라로 '화산고' '선물' '파이란'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오디션도 많이 봤다"며 "'화산고'에서는 친구들이 알아볼 정도였다. 쑥스러웠다. 나름 비중 있는 대사도 있었는데 오버 연기로 편집당했다"고 웃음지었다.

김기열은 이어 "하지만 '평범한 얼굴'이라는 말을 너무 단호하게 들어 마음의 상처를 입고 포기했다"며 ""00~01년도에는 조각 미남이 유행이여서 내가 명함을 내밀기 힘들 때였다"고 푸념을 털어놨다.

김기열은 "지금은 개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인상깊은 단역에 도전하고 싶다. 아직도 영화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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