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사모투자펀드에 1500억 투자하겠다"

입력 2005. 5. 3. 11:24 수정 2005. 5.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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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금호타이어 해태제과 인수 등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군인공제회(이사장 김승광)가 올해 사모투자펀드(PEF)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군인공제회는 또 최근 이사회를 열고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대우종합기계에 2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김승광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3일 "민영화 기업 인수, 기업구조조정 펀드 등으로 투자영역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올해 맵스자산운용 PEF에 300억원을 비롯, 일신창투와 맥쿼리와 공동으로 조성한 PEF에 150억원, 하나은행IMM과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캠브리지와 공동으로 참여한 PEF에 15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밖에 추가로 6군데로부터 투자자 구성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이중 1~2곳에 150억~200억원씩 400억원을 포함해 올해 1500억원을 PEF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측은 "대우종합기계에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후 대우종합기계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월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우종합기계 인수계약을 1조8900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군인공제회는 하이닉스를 비롯,무역과 에너지 개발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통일중공업, 대한통운 등 매물로 나온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도 투자조건이 맞을 경우 재무적투자자로서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과 LG카드를 포함한 잠재적 인수대상 기업들의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는 또 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이트 컨소시엄에도 2000억~3000억원을 투자해 하이트맥주에 이어 2,3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 인수에 7500억~9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77.97%(3월말 현재)에 달하는 우금호타이어 해태제과 인수 등 M&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군인공제회(이사장 김승광)가 이번에는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대우종합기계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군인공제회는 또 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이트 컨소시엄에도 2000억~3000억원을 투자해 하이트맥주에 이어 2,3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인공제회측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대우종합기계에 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투자후 대우종합기계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월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우종합기계 인수계약을 1조8900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군인공제회는 특히 민영화 기업 인수, 기업구조조정 펀드 등으로 투자영역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올해 맵스자산운용 PEF에 300억원을 비롯, 일신창투와 맥쿼리와 공동으로 조성한 PEF에 150억원, 하나은행IMM과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캠브리지와 공동으로 참여한 PEF에 150억원 등 모두 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군인공제회는 이밖에 추가로 6군데로부터 투자자 구성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이중 1~2곳에 150억~200억원씩 최대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무역과 에너지 개발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통일중공업, 대한통운 등 매물로 나온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도 투자조건이 맞을 경우 재무적투자자로서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과 LG카드를 포함한 잠재적 인수대상 기업들의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 인수에 7500억~9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77.97%(3월말 현재)에 달하는 우리금융의 보유지분을 주식예탁증서(DR) 발행과 사모펀드 매각 등을 통해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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