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터뷰> 골프장협회 한달삼 회장
(제주=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앞으로 3년간 골프대중화와 골프 관련 규제 완화등을 통해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3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한달삼 회장은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다하겠으며 업계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협회 운영 구상을 밝혔다.
한 회장은 지난 98년 협회 사상 첫 경선을 통해 회장에 취임했고 오는 2007년 3월까지 3번째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이날 회장 경선 후보로 나섰다 표대결 직전 사퇴한 우기정 협회 부회장은"회장 선거를 앞두고 분열 양상을 보인데 대해 회원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을 갈라놓는 경선은 하지 않겠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다음은 한 회장과의 일문일답. --3번째 임기를 맞게 됐는 소감은. ▲회원사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줘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3년간 골프 대중화와 골프관련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힘쓰겠다.
--경선 직전 우 부회장이 사퇴했는데. ▲용기있는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회원사를 위해 일하라는 뜻으로 저에게 힘을실어준 용기에 감사하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에 꼭 하고 싶은 일은. ▲지난 6년간 협회 부채 상환과 골프회관 건립이라는 과제를 풀어냈다. 또 사치성 업종이라는 이미지 탈피와 규제 완화 등 부문에도 성과가 있었다. 그동안 이처럼대외적 사업에 치중하다보니 정작 회원들을 위한 일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3년은 잔디연구소를 활성화하고 전구적인 잔디연구포장 설치 사업도 추진, 회원사들을 돕도록 하겠다. 또 협회 차원의 전문코스관리자 자격인증제 도입할 계획이다.
--그린피 인상 자제를 권고했는데. ▲골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사치성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자성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총회에서회원들에게 그린피 인상 자제를 권고했다. 협회 자격으로 이를 강제하거나 강력하게추진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도 전체적인 자제 분위기를 이끌도록 하겠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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