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뮌헨 부진에..리베리, "우리도 사람이야"

이두원 2014. 4.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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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31)가 최근 팀의 부진한 행보에 대해 자신들 역시 축구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강력한 모습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9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무패 행진이 끝났던 뮌헨은 이어 30라운드에는 안방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근 벌어진 DFB포칼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5-1로 완파하며 결승에 안착하긴 했지만 5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던 경기력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그러나 리베리는 리그 우승을 일찍 확정한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리베리는 독일 방송 매체인 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일찍 우승을 확정지은 탓에 집중력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축구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를 하다 보면 지칠 수 있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경기 승리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팬들은 언제나 승리를 원하고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다시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는 바이에른이기에 매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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