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성 '차 안에는 성경' 눈길

김용운 2011. 5. 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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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교통사고를 낸 대성의 아우디 승용차 내부 콘솔에 비치된 성경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서울 양화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낸 빅뱅 대성의 승용차에 성경이 놓여있어 눈길을 끈다.

대성은 31일 오전 1시28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 1차선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 위에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사 현모씨를 보지 못하고 차로 쳤다. 이후 40m 정도 앞에 서 있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건을 담당한 영등포경찰서는 "대성이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고 동승자가 없었다"며 대성의 차를 경찰서 앞마당에 공개했다.

이에 대성의 차 내부를 확인한 결과 대성은 운전석 콘솔 옆에 성경이 놓여 있어 사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평소 연예계에서 목사인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건실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방송 및 가요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대성의 심경에 대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대성이가 이번 사고로 큰 충격에 휩싸였고 많이 울었다"며 "자신의 과실 여부를 떠나서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에 대해 많이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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